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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컴환경을 바꾸다

20여년 가까이 매여살던 마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이틀전까지 심하게 뽐뿌받던 매킨토시를 지르고야 말았다. 

내 방의 사수가 주목적이었고 부목적은 아마도 맥에 대한 동경이 아니었을까...

어쨋거나 지난 토요일 부산의 모매장에 가서 직접 업어왔다. 

기종은 iMac 21.5형 

지르기 직전에 27인치에 빠졌으나 온라인 주문은 3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오프매장에서는 재고가 없었다. 

이나마 21인치 모델도 그전날 찜해놓고 오지 않았다면 업어오지도 못했을거다. 






박스의 모습은 대충 이렇다. 

애플답게 심플하고 컴팩트하게 만들었다. 



설치를 끝낸 모습이다. 설치라고 할거야 전원코드 하나 꼽아주고 키보드와 마우스 전원 켜주는게 전부다. 



뒷판에 사과마크가 찍혀있다. 


전원 스위치가 특이하게 뒷면에 있다. 본체 앞면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배치한 의도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보안의 측면도 고려한거 같다. 적어도 내겐...^^


각종 포트들도 뒷면에 있다. 우측에서부터 랜포트, 1394포트, 광포트, USB 포트, 마이크, 헤드폰 이다. 



뒷면의 모습이다. 주변기기(아이폰, 카메라, 외장하드)를 위한 USB선을 제외하고는 선은 가운데 있는 전원선박에 없다.

덕분에 7구 써지오가 허전해졌다. PC에서는 보통 기본으로 선이 5~6개는 되었는데 이넘은 일체형이다보니 선이 하나밖에 없다. 


키보드 측면...여기는 배터리 넣는 곳이다. AA 건전지가 두개 들어간다. 


반대편 측면...키보드의 전원버튼이다. 


키보드는 애플 와이어리스 키보드라는 넘인데 번들로 들어있고, 생각보다 조그맣다. 여백의 미라곤 눈꼽만큼도 없다. 

키는 펜타그래프타입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터치감은 괜찮다. 

다만 숫자키패드가 없고 완전히 넷북같은 배치를 하고 있어 조금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거의 단축키 사용이 많다. 

키보드 정면이다. 정말 간촐한 배치를 보여준다. 숫자 키패드 그런거 모른다. 홈, 페이지, 인서트같은 키들도 모른다. 

대신에 생소한 옵션키라든지 커멘드 키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맨 우측 상단에 CD뽑는 버튼...



마우스는 매직 마우스라는 넘인데 신기한 넘이다. 마우스 표면에 접촉센서가 달려있어 문지르면 스크롤 효과가 나온다.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마소마우스나 로지텍 마우스만 써오던 내겐 엄청 작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본체 측면에는 옵티컬 드라이브와 SD메모리 슬롯...

이걸보면 키보드에 왜 미디어 추출버튼이 있는지 이해가 간다. 

미디어추출은 파인더 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하다. 


맥은 생전 첨이라 아직 많이 불편하다. 조금씩 배워나가야 하고 익숙해질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역시 맥유저에게는 불편한 나라다. 

먼 이용 불가능한 인터넷 웹이 많은지...ㅠㅠ

온라인 쇼핑이나 은행업무는 거의 할 수 없다. 오직 현금거래만 가능할 뿐이다. 

어서 마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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