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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 Ani

레벨파이브 잊지 않겠다.... 건덕후 인생인 불곰은 왠만한 건담 애니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TVA 건담Age도 마찬가지로 안빼먹고 보고 있다. 근데 건담에이지...시작전부터 애들용 건담이라는 비난과 함께 비인기 건담으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작사가 레벨 파이브다. 뭐하는 회사냐 하면 게임 만드는 회사다. 닌텐도용 게임인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제작사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애니는 이나즈마 일레븐(한국명 썬더 일레븐)으로 재미를 좀 봤는데 이를 여새로 삼아 골판지전기까지 오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반다이와 손을 잡게 되는데 결국 건담 애니 제작까지 따내고 만 것이다. 반다이의 입장에서는 시들어가는 건담의 인기를 저연령층으로 부터 확보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일본 애들에게 선풍적인.. 더보기
Avengers 관람 오늘 보고왔다. 것두 아니맥스 3D로... 영화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건 시나리오와 번역정도... 아. 편집도 조금 그랬다. 개연성이 좀 부족한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금세기 최고의 영화 컨텐츠인 마벨 월드이니만큼 눈은 행복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순정만화...원작보다 못한 영화(?) 오랜만에 짬을 내서 국내영화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웹툰작가인 강풀의 인기만화인 순정만화... 사실 순정만화를 본건 몇년이 지난거 같다. 한 2년쯤... 근데 강풀작가의 만화는 영화화가 많이 되긴 한데...흥행과는 전혀 무관한 것 같다...ㅡ.ㅡ; 이번에 본 순정만화도 그럴것이라 예상된다.(만고 내생각이다) 일단 영화의 내용은 아주 잔잔한 물결같은 사랑의 얘기다. 극적인 시련이나 반전같은건 없다. 원작만화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진 않고 각색이 되어있다. 즉...인물의 설정이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그리고 계절도 원작은 겨울이지만 영화는 여름이다. 바뀐 만큼 느낌이 다르진 않은게 그래도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렸다고 할까... 다음은 캐스팅 문제...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역시 강숙 역의 강인이다. .. 더보기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오늘 소개하는 일본드라마는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라는 드라마다. 가끔씩 일본 드라마 중에 괜찮은 소재와 감동을 주는 드라마가 나오는데 이 드라마 역시 그런 부류라고 하겠다. 드라마는 한 청각장애인 여주인공이 회사에 첫출근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직장에서 사랑을 만나고 결혼하고 애낳고 잘사는 이야기가 본 드라마의 줄거리다.(간단하게 말하면 그렇다...ㅡ.ㅡ;) 소리가 안들린다는 것...즉 뭔가 장애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멀쩡한 우리는 알 수 없다. 드라마에서는 이 청각장애인이 부딪히는 삶의 애로에 대해 어떻게 서로 도와가면서 풀어나가는지 보여준다. 크게 세가지 어려움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첫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어려움... 두번째는 결혼하고 애를 낳기로 결정하는 어려움... 세.. 더보기
한국인이 만든 일본영화...사이보그 그녀 원제가 인 사이보그 그녀를 봤다. 이 영화는 한국인 감독의 일본영화다.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아직 미개봉 영화라 좀 그렇지만 인상깊었던 영화라서 한번 얘기해본다. 얼마전에 오래전에 유명했던 드라마 한편을 봤다. ... 소설로도 유명하고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의 드라마 판에서 히로세 아키역으로 분한 여배우가 아야세 하루카란 배운데 사이보그 그녀에 그녀가 나온다. 일본 여배우지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물론 다케우치 유코보다는 못하지만...^^;) 신선한 매력을 주는 배우다. 일본에서도 꽤 선전한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뭔가 이상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과 대본을 다 썼는데 주연배우도 일본인, 대부분의 스탭도 일본인이다. 그리고 모든 대사(후반에 이상한 한국말이 한번.. 더보기
뭔가 긴박한 상황을 즐긴다면....이글아이를 보라 지난 주말에 또 영화를 보고왔다. 몇번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사전정보도 검색해보고 갔다. 일단 이 영화에 대해 얘기하자면... 남녀주인공은 사실 별루다. 샤이아 라보프는 아직 고교생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다. 성인연기는 어색하다. 그리고 미셸 모나한은 생각보다 늙게 나와서 샤이아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즉...미스매치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연기가 꽝인것은 아니다.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거다. 영화의 백미는 치밀한 구성이다. 개연성이 없는 듯이 전개하다가 개연성이 드러나고 이러한 순간이 반복되고... 긴박감을 계속 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다음에 생각하게 하는 건 대규모의 스토킹(?)이라 할 수 있는 감시... 영확속에서는 오만가지의 수단으로 사람을 감시하고 조정하게 한다. 말안듣는 사람은 가차없이.. 더보기
헬보이2 vs 바빌론A.D 지난 주말에 영화를 두편 봤다. 헬보이2: 골든아미와 바빌론A.D... 먼저 이 두 영화를 대결시킨 결과는... 빨간 악마의 승!!! 헬보이2는 오히려 전작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화가 원작인 헬보이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를 끈 영화였다. 이번에 개봉한 2편은 코믹한 요소들이 듬뿍 베어있으면서도 풍부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결말이 밋밋한 것이다. 한편 바빌론A.D는 홍보만 화려하게 한 영화라고 본다. 물론 빈 디젤이라는 걸출한 액션배우를 간판으로 내세웠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그게 다인 영화가 되버렸다. 주제도 엉성하고 편집도 엉성하고 마지막 결말도 역시 엉성하다. 조연으로 나온 양자경은 뭐하러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화면에는 많이 비치지만...그다.. 더보기
온가족이 봐도 좋은 영화...신기전 오랜만에 추석날 극장을 찾았다. 그리곤 신기전이란 영화표를 끊었다. 그것도 아이맥스관으로... 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배우인데 괜찮은 배우들로 포진된 영화가 신기전이다. 추석날 영화관의 풍경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있었다. 중고딩때로 돌아가면 추석날은 대부분 연인들로 극장이 꽉 찼었다. 하지만 요즘은 온가족이 극장으로 총출동한것 같았다. 아마 아침일찍 차례를 지내고 온가족이 영화보러 나온걸거다. 신기전이란 영화는 약간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나간다. 국가의 운명을 두고 목숨을 걸어가면서 화포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얘기인데 상당히 가볍게 풀어간다. 웃음과 로맨스...역사가 함께 버물려진 영화이다. 주연을 맡은 정재영은 연기의 완숙기에 접어든것 같다. 상당히 여유로운 연기를 보여준다고 할까.... 더보기
Why So Serious? 얼마전 아주 인상깊은 배우를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만나고 왔다. 지금은 아니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그는 마지막을 대미로 장식하고 세상을 떠났다. 다크나이트...배트맨 영화의 최신작이자 최대한 프랭크 밀러의 원작에 충실한 두번째 배트맨 영화이다. 배트맨은 미국의 DC코믹스에서 만든 히어로 중 하나다. 하지만 다른 히어로와 다르게 상당히 어두운 히어로이다. 덕분에 이번 영화 제목이 다크나이트... 배트맨이란 제목을 싹 빼먹은채 나온 영화다. 다크나이트의 주인공은 배트맨이 아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크나이트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조커로 열연한 히스레저다. 그의 광기어린 연기가 2시간 반이 넘는 영화를 결코 길지않게 느껴지게 만든다. 전형적인 싸이코패스인 조커를 연기한 그는 최고였다. 옛날.. 더보기
[일드] 화려한 일족 지난 주 잊고있었던 일본드라마 한편을 보았다. 예전에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한번 해주었는데 그때 1화만 보다 중간에 그만 본 드라마다. 제목은 화려한 일족... 유명 일본 소설을 드라마화 한 것이고 주연배우가 기무라 타쿠야이다. 사실 난 기무라 타쿠야의 팬이다. 남자가 남자의 팬이 된다는 것이 보통은 연기력 때문이지만 기무라 타쿠야의 경우는 외모도 조금은 포함이 된다. 호감형 배우라고나 할까... 이 드라마는 대하드라마 형식을 본딴 픽션이다. 정보검색은 안해봤지만 논픽션 부분도 조금은 있을 걸로 예상된다. 이 드라마의 주제를 함축하면 복잡한 가정사와 함께 부자간의 암투...그리고 반전 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반전은 조금 의외의 결말을 보여준다...공수래 공수거라고 할까.... 이 드라마 얘기보다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