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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 Ani

[일드] 라스트 프렌즈 또 일본 드라마 한편을 그것도 마지막화를 보면서 글을 쓴다. 이번에 본 드라마는 라스트 프렌즈라는 드라마다.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열연한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이고, 거기에 나온 배우들이 몇몇 보인다. 드라마의 주제는 사랑과 우정...이 두 단어를 이상하고 야릇하게 비꼬아 놓았다.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확실하게 떠나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그 여자와 우정을 유지하지만 그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 드라마도 역시 장미없는 꽃집처럼 저마다의 아픈 사정을 갖고 살아간다. 아마도 일본 드라마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다. 요즘 일본 드라마는 묘하게 고독을 진득하게 내보이면서 이내 행복으로 전환하는 플랩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해피엔드가 될지...아직 모르겠다. 아직 끝을 못봤으니까...ㅋ.. 더보기
[일드] 장미없는 꽃집 또 한편의 일본 드라마를 보았다. 제목은 장미없는 꽃집... 올초에 했던 그나마 최신의 드라마다. 내용은 사랑했던 여자를 잃고 그 여자가 낳은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한 남자에게 맹인인척 행세하는 여자가 다가오면서 시작된다. 이 드라마에는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사정을 간직하며 나온다. 주인공인 남자에게는 어릴적 부모의 냉대로 인해 어두운 성격이 되버린 '이름없는 전사'로 살았었고, 맹인인척 다가오는 여자는 자기가 싫어하지만 혈육인 아버지가 뇌종양을 앓게되어 어쩔 수 없이 음모에 동참하게 되고... 이 드라마는 사랑이 무언지에 대해 메세지를 전달한다. 사랑이 있으면 사람은 바뀔 수 있고 세상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이다. 그리고...런치의 여왕에서 정말 맛있게 오므라이스를 먹던 다케우치 유코가 나오므로 .. 더보기
1리터의 눈물 2005년 방송됐던 일본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이제서야 보고있다. 뇌세포가 조금씩 죽어가는 병을 앓게되어 죽어가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아...마지막화를 보는데 주인공인 이케우치 아야가 방금 죽었다....ㅜㅜ 이 드라마는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소설은 다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드라마가 주는 교훈은 자기가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거나 불치병에 걸려도 자신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인 사와지리 에리카...지금은 여타 일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개판인생을 살고 있는데 이때 만큼은 상당히 청순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아...방금 마지막화가 끝났다.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씻어주는 느낌을 받은 드라마다. 이제 소설책도 한번 사서 봐야겠다. 실.. 더보기
인디아나존스4를 보고왔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보고싶은 영화는 많고 많은데 정작 시간과 귀찮음으로 인해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았다. 어쨋든 맘먹고 보러간 영화는 인디아나존스4다. 60대가 되어 돌아온 제작자, 감독, 주연배우... 초반 전개는 여느 인디시리즈 못지 않게 스피디하고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간간히 느낄 수 있는 시리즈마다 이어오는 인디만의 장면들은 내 눈을 즐겁게 했다. 허나...마지막 엔딩이 엑스파일도 아닌 것이 외계인으로 몰고가는 전개는 좀 아닌 것 같았다. 차라리 고전 영화속에 나오는 크리스털 해골의 의미를 살렸으면 더 좋았을 것을... 역시 영화는 엔딩이 재밌어야 볼 맛이 난다. 역시나 60대가 넘어가는 감독이나 제작자에겐 무리수가 보이는 듯 하다. 그리고 이제 해리슨 옹은 액션물에는 덜 어울리는 것 같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