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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 Ani

헬보이2 vs 바빌론A.D



지난 주말에 영화를 두편 봤다. 헬보이2: 골든아미와 바빌론A.D...

먼저 이 두 영화를 대결시킨 결과는...


빨간 악마의 승!!!

헬보이2는 오히려 전작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화가 원작인 헬보이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를 끈 영화였다.

이번에 개봉한 2편은 코믹한 요소들이 듬뿍 베어있으면서도 풍부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결말이 밋밋한 것이다.



한편 바빌론A.D는 홍보만 화려하게 한 영화라고 본다.

물론 빈 디젤이라는 걸출한 액션배우를 간판으로 내세웠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그게 다인 영화가 되버렸다.

주제도 엉성하고 편집도 엉성하고 마지막 결말도 역시 엉성하다.

조연으로 나온 양자경은 뭐하러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화면에는 많이 비치지만...그다지 뚜렷한 역할이 없다.

빈 디젤도 특유의 포스를 많이 보여주지 못한것 같다. 트리플 엑스나 리딕처럼 화려한 액션도 없다.

그냥 쌈 잘하는 용병으로 밖엔 기억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두 영화를 말한다면...

헬보이2는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엔 잘 만든 영화다.

바빌론은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표 값이 아까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