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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불곰 RG 1/1 퍼스트 건담을 보다 !!! - Daytime

불곰의 일본여행 나흘째는 시즈오카로 향했다. 

전날 같은 커뮤니티의 형님과 조우하고 같이 시즈오카로 갔다. 

(그 형님 덕분에 스케쥴을 뒤로 미뤘던건데...그래도 같이 가니까 좋았다.)


시즈오카는 우리나라로 치면 천안정도의 소도시다. 거리상으론 서울에서 대구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키바가 오덕들의 성지라면 시즈오카는 모델러들의 성지이다. 

왠만한 일본 모형회사들이 시즈오카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반다이, 타미아, 하세가와, 아오시마 등등...


불곰이 시즈오카에 간 목적은 작년 반다이가 동경 오다이바에서 사고쳤던 RG 1/1 퍼스트 건담을 시즈오카에 다시 세웠기 때문이다. 

오다이바 전시땐 갈 수 없어서 못봤지만 이번엔 기필코 보려고 작정한 것도 있었다. 

오다이바 때와 또 다른 것이 빔샤벨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동경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버스, 신칸센, 전철-일반철도인데 가격은 신칸센이 젤 비쌌기 때문에 갈때는 전철-지하철을 이용했다. 

버스는 편하긴 한데 시간이 하루에 두번 밖에 없었고 아침시간때에 가서 초저녁에 오는 시간밖에 없어 포기했다. 

동경에 있는 커뮤니티 회원님 덕에 전철 타는 방법을 상세히 듣고 출발할 수 있었다. 




약 4시간여만에 도착한 히가시(동)시즈오카 역이다.  저 멀리 건담이 보이고 있다. 


전시장쪽으로 가는 길이다. 전시장은 역사에서 나오면 바로 앞이다. 


점점 가까와진다. 기다려라 건담아...불곰이 간다!!


전시장에 들어섰다. 건담이 조금 크게 보인다. 



입구에 서서 한컷~

지금 막 쇼가 시작된 찰라였다. 쇼는 정각과 30분에 한번씩 하며 대략 6~7분 정도 소요되었다. 

쇼라고 해봤자 불 켜고 머리 도리도리하고 덕트에서 수증기 내뿜고 하는게 전부이다. 

효과음과 건담에 나오는 음악과 같이...






뒤에 보이는 건물은 도코모 건물인데 프라의 성지답게 광고속 휴대폰이 런너에 달려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도코모는 휴대전화 서비스 회사)


아키바역 근처에 있는 건담카페도 여기에 열었고 아키바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그냥 멀리서 구경만 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빔샤벨과 빔샤벨 전용 조명시설이다. 내부 발광을 바랬건만 그건 힘들었나 보다. 

밤이 되면 저 박스에서 조명을 비추어 빔샤벨의 효과를 준다고 한다. 


건담 앞에서 인증샷~     셀카는 여전히 힘들다. ㅠㅠ


줄서서 관람하는 곳은 두군데...

하나는 발밑으로 가서 최대한 가까이 구경하는 줄과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는 부스로 가는 줄이다. 

그런데 사진 부스에는 무조건 1000엔을 받고 직접 사진을 찍어주고 프린트 해주는 서비스가 있기에 당연히 발밑으로 가는 줄을 택했다. 
(사실 그쪽줄서면 강제로 1000엔이 나간다는건 나중에야 알았지만...ㅎ)

발밑쪽은 행사진행요원들이 일사분란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사진은 수고하시는 요원아저씨...

친절하게 소개도 해주고 시간을 정확히 재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대충 발밑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약 2분정도...

오다이바때에는 이런 서비스도 없었다고 한다. 


같이간 형님이 발밑에서 한장 찍어 주셨다. 이것도 인증샷?


같이간 형님이다. ㅎㅎㅎ


한정물품을 사는 곳도 역시나 줄서야 했고 줄서는 쪽 벽면엔 퍼스트 건담의 프라역사를 표시해놓았다. 


여기가 돈주고 사진찍어주는 줄이다. 

약 두시간 정도를 사진찍고 물건사고 하면서 보내고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사람도 쉬고 먹어야 구경을 하지...ㅎ

데이타임 사진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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