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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ing

또 한번의 외도...FUJIMI 1/24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또 한번 더 외도를 했다. 


이번엔 오토킷이다. ㅎㅎㅎ

주인공은 바로...






이녀석이다. 2011년도 람보르기니 신모델 아벤타도르~~~

디자인은 한정생산된 레벤톤의 디자인을 많이 닮은 녀석이고 실차 각도 무려 5억 7500만원이나 하는 녀석이다. 

돈이 없으니 이런 모델이나 갖고 놀아야 하는 처지이지만...ㅋ

어쨋든 나의 드림카이다. 


이 킷의 제조사는 오토킷으로 유명한 후지미...

하지만 반다이 킷을 주로 만드는 나에게는 여간 괴로운 킷이 아니다. 우선 사출색은 흰색, 회색, 검정색, 투명이고 무조건 도색을 해야하는 킷이다. 

그리고 킷 값이 만만치않다. 다른 후지미 1/24 킷들은 보통 4~5만원대이지만 이 킷은 한 2만원 더 얹어야 한다. 

아마도 마스킹 테입과 에칭부품이 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어쨋든 신차의 느낌을 볼 수 있는데 그정도 쯤이야 투자할 만 하기도 하다. 


스케일 모형은 건프라나 다른 SF모형과는 달리 도색하면서 조립해 나가야 한다. 

다 자기만족이지만 서도...


이번 아벤타도르는 역시나 색상이 좀 거시기하다. 

박스아트에서 보듯이 신차 발표회때 강렬한 레드 컬러를 보였던 탓에 킷 자체의 도색 가이드라인도 레드컬러이다. 

하지만 내 머리속의 람보르기니는 페라리 따위나 갖는 시뻘건색이 아니라 노란색....아니면 오렌지 뿐이다. (단 디아블로 모델은 검은색~~)

그래서 도색 컨셉은 오렌지로 정했다. 다만 실차의 느낌이 살도록 메탈릭 풍으로...


웹 이미지를 검색해서 열심히 컬러 데이터를 모으고 모아서 열심히 도색했다. ㅎㅎㅎ



일단 상판을 덮기 전이다. 운전석쪽은 붓질을 해야 했는데 역시나 망할 노무 수전증때문에 그닥 깔끔하진 못했다. 

그리고 동봉된 에칭은 실차와 마찬가지로 블랙으로 도색해서 붙였다. 
(에칭작업도....전부 뚫어야만 했다. ㅠㅠ   핸드피스와 줄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낼 일이다.)






상판 도색 결과다. 실제 차량 도색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메탈릭 계열은 색상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하던데 진짜다.   ㅠㅠ

아무리 맞출려고 해도 잘 안된다. ㅠㅠ   레드 썬~!! 하는 수 밖에...






자 이제 완성이다(?)





원래 이 킷은 문이 개폐식이 아니다. 그냥 열린채로 되어 있는 킷이다. 

처음엔 개폐식으로 만들려고 오만 꾀를 짜내어 봤으나 전부 실패하고 말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문은 한쪽만 열린 모습으로 만들었다. 비대칭이 멋있으니까.....ㅋㅋ


사진찍고 나서 보니까.....젠장....사이드 리피터를 빼먹었다. 

화룡점정을 못했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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