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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백통을 백통이라 부르자~

캐논의 백통은 다른 제조사와 달리 후드가 검정색이다.

그래서 백통이라 부르기 좀 거시기 한 면도 있었다. 그게 불만이기도 했다.

그런데 우연찮게 기회가 왔다.

모클럽에서 이벤트로 캐논 반사스티커를 득템했고, 이를 부착하기 위해 기존에 붙어있던

캐논 클럽 스티커를 떼는 순간 접착제가 너덜너덜 남아 이를 제거하려다 후드를 망처버린 것이다.

그냥 검정 플라스틱 마감이 아닌 도색마감이었던 것이다....ㅜㅜ

그래서 후드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로 했다.

검정색 후드를 진정한 백통 후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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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색 번진 부분을 2천방 사포로 가볍게 밀어주고 마스킹...

포토샵처럼 글자만 마스킹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조금 밋밋할 거 같아 검정색 띠를 둘러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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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의 실제 무기들...도료는 무광 흰색+메탈릭블랙+무광황색(퍼센트는 모름...대충 눈대중으로 조색~)

에어브러쉬는 군제 플래티넘 3호...일반 컴프레샤에 달기위해 무식하게 생긴 어댑터를 달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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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통은 완전한 흰색이 아니라 약간 아이보리 톤이 난다. 그래서 눈대중으로 조색하니 처음엔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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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 준비 후 뿌렸다. 뿌리고 뿌리기를 반복...머리가 아파온다...

마스크를 끼고 장갑도 껴야 하지만 귀찮아서 모든걸 생략했더만 이런 결과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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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후 수퍼클리어 무광으로 얇게 코팅해주는 센스~

그리고 나서 득템한 캐논 스티커를 부착~

그런데 조금 밋밋할 거 같아 주었던 검은색 띠...빨간색으로 가면 더 멋있을 거 같다는...

반사 시트지를 구해서 돌려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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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통에 장착된 모습~ 이제야 백통다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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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급해서 클리어가 마르기 전에 집어들다가 삑사리가 났다....이번 작업의 최대 실수...

이미 도색도구를 다 치워버려서 재도색은 불가....그냥 저렇게 써야 할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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