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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불곰 영국가다 Part 3

불곰의 영국여행 야그 세번째다. 

이번에 간 곳은 영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 하겠다. 

영국은 군주제의 국가이고 여왕의 나라이다. 그러기에 여왕을 한번 보고와야 할것 아닌가. 

여왕을 만난다는건 어불성설이고 여왕이 사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버킹검 궁전으로 가는 도중의 지하철역 모습이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워털루 전쟁을 연대별로 그려놓은 것이었다. 

나폴레옹과 넬슨을 대표로 하는 전쟁인데 상당히 자세히 묘사되어 있었다. 


버킹검 궁전을 가기로 결정하고는 문득 생각나는 것이 guard change ceremony였다. 시티맵에 나와있는 시간을 보니 매일 11시 반에 열린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갔다. 


한참 걸어가는데 멀리서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 보니까 근위기병들이 말을 타고 지나갔다. 

혹시 시작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말걸음을 재촉했다. 


버킹검 궁전 앞이다. 금색칠을 한 울타리가 인상적이었고 아직 교대식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이므로 궁전앞에 모여있는 관광객들은 엄청 많았다. 


궁전 앞의 분수대다. 아직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상태였다. 


사진이나 TV화면에서만 보던 근위병들이다. 빨간색 군복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겨울엔 저렇게 쥐색의 군복을 입고있었다. 

그리고 한가지더. 머스캣 총같은걸 들고 있을 줄 알았는데 총은 현대식 소총을 메고 있었다. 

아마도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그런 행사만은 아닌거 같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당연히 경찰들이 질서유지를 시키고 있었다. 


분수대 탑을 좀더 가까이 찍어봤다. 


버킹검 궁전의 대문이다. 


식이 시작되었다. 교대식은 군악대를 필두로 하여 교대할 근위병들이 외부에서 들어왔다. 


말탄 런던의 여순경~


군악대의 모습이다. 


















교대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교대식은 생각보다 재미있진 않았다. 그저 내 생애 이런걸 한번 볼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다. 

다음편은 박물관의 도시 런던 이야기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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