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떠난 휴가여행...Part 4

목포에서 하룻밤을 자고 네비 수리를 위해 광주로 달렸다.

출발전 지도를 체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광주시내로 들어가서부터 막막함을 느꼈다.

일단 광주시내 진입부터 길을 헤메어 망월동 묘지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고...

시내에서 계속 헤메다 문득 생각 난 것이 관광지도!!!

관광지도는 거의 시청이나 구청같은데서 배포되기에 일단 광주시청으로 갔다.

광주시청가서 지도 얻고, 간김에 인터넷 검색하여 서비스센터를 찾는 순간...

지도를 찾아야겠다고 맘먹은 부근에 있는게 아닌가...

알음알음 길을 찾아 서비스 센터에 도착...


일단 고장부분을 찾는데 무려 4시간이 걸린단다....ㅜㅜ

여행중이라 사정사정을 하고 2시간 확답받고 서비스 센터를 나왔다.


사실 광주엔 가보고 싶은데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월드컵 경기장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지도를 펴고 열심히 찾아갔다.

월드컵 경기장 옆에 붙어있는 홈플러스에 가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한 입 베어먹는 순간...

서비스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네비의 액정이 고장났다면서 교체해야 하는데...이틀은 걸린단다...해서 기다릴 수 없어 부산가서 고친다고 했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고장난 네비를 받아 차 뒷자석에 처박아 두고 다시 길을 떠났다.

목적지는 태안반도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