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백통을 영입하다.

20D를 쓸 떄와 지금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는 걸 과감하게 한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이왕 사진을 시작한 이상,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렌즈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1번타자는 엄마백통...캐논 EF 70-200mm F2.8 USM이란 렌즈다

망원 줌 렌즈로 캐논의 70-200 화각대의 렌즈는 총 4가지이다. 애칭과 함께 정리하자면...

아빠백통 - EF 70-200mm F2.8 IS USM
엄마백통 - EF 70-200mm F2.8 USM
형아백통 - EF 70-200mm F4 IS USM
애기백통 - EF 70-200mm F4 USM

위 순서는 가격순이다.

아빠와 엄마사이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신이 내린 렌즈라는 아빠백통과 아빠백통에서 IS기능만 빠졌는데 오히려 해상력은 아빠보다 좋다는 엄마백통...그러나 항상 결정하는데 중요한 인자는 가격이다.
그래서 엄마를 영입했다.

사진은 프라다폰이 수고해줬다. 역시 폰카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