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우주전함 야마토 90% 완성
하지만 이넘은 도색을 해야겠기에 하루에 한봉지는 물건너 가버렸다.
이번 야마토의 제작 컨셉은 전격하비 따라하기이다.
전체적으로 메탈릭 도장인데 웨더링이 들어가있는 컨셉이다.
전격하비 제작기에 보면 선체를 크게 두파트로 나눠서 도색하고 있어 따라해봤다.
워터라인 하부는 세개의 부품으로 되어 있고 상부는 좀 많다...^^
선수부 파동포는 부품이 쓸데없이 분할되어 있어 접착 후 접합선 수정에 들어갔다.
횔 프레임부는 원래 핀으로 워터라인 상부와 하부에 고정되게 되어 있는데 도색 후 조립 편의를 위해 잘라냈다.
한번 아구가 맞는지, 핀 제거 후 잘 끼워지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이상없이 들어맞는다. ㅎㅎ
파동포 부분 확대
선수부 횡프레임은 할 수 없이 두동강 낼 수 밖에 없었고, 워터라인 하부 핀 고정부는 역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잘라내야만 했다.
1차 사포질 후의 모습이다. 400방 사포로 전체적인 면정리를 했다. 생각보다 수축부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쫙 밀어줬다.
사포질로 안되는 수축부위는 수지 접착제를 이용해서 메워주고 다시 사포로 밀어냈다.
사포질 하면서 틈틈이 다른 파츠들도 만들어갔다. 함교부분
2차 사포질이 끝났다. 마무리는 1200방 사포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도색에 들어갔다. 우선 전체적인 면정리 확인차 서페이서를 먼저 뿌려주고 다음으로 유광블랙을 뿌려줬다. 이제 왠만하면 서페이서는 귀찮아서 안뿌리는데
메탈릭 도색은 표면이 관건이라 뿌려줬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컴파운드질과 유광마감재까지 뿌려줬다.
이게 무슨 짓인지...ㅠㅠ
그래해도 배껍질은 보인다...ㅠㅠ
그리고 실버를 올렸다. 실버는 SMP 슈퍼파인 스텐레스 실버를 뿌려줬다. (비싼 도료다...ㅠㅠ)
실버를 전부 다 올린 모습이다. 나름대로 잘 먹힌 것 같다.
표면이 약간 울퉁불퉁한 것은 역시 유광마감재 덕이다....난 왜이리 슈클과 안친해지는지 모르겠다. 도포양 맞추는게 왤캐 힘든지...ㅠㅠ
그리고 클리어 레드를 올렸다. 아 그전에 실버 위에 명암을 주기 위해 건메탈과 번 아이언을 도포했다.
왜냐구? 전격하비 따라하기니까....^^
원래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홍빛인데 이번엔 그냥 순수한 클리어레드만 뿌렸다. 사진의 화이트 밸런스가 안맞아 다홍빛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실물의 색감은 약간 와인색에 가까운 레드라고 보면 된다.
주포들과 함교도 도색해 주었다. 역시 명암을 주기 위해 건메탈과 번 아이언을 뿌려줬다.
워터라인 상부와 하부 도색이 끝났다.
자잘한 포탑과 날개 등도 도색해주고...
이제 결합~!!!
본드자국이 보인다....ㅠㅠ
재밌는 사진이 나왔다. LED작업은 하지도 않았는데 사진엔 LED 불빛이 보인다. @.@
파동포 클리어파츠 도색할때 뒷면엔 실버를 뿌리고 앞면엔 클리어 레드를 뿌렸다. 이 부분에 카메라의 브레쉬광이 반사되어 마치 LED 불이 켜진 것 처럼 사진이 나왔다. ㅎㅎㅎ
뒷태를 찍어보니 같은 효과가 나왔다. ^^
절대 LED를 심은게 아니다.
자잘한 부품까지 모두 조립해보았다. 부품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다 조립하고 보니까....함교의 클리어 파츠 색이 설정색과는 다르게 뿌린걸 발견했다.
맨 뒤에 동그란 부분만 오렌지색이고 나머지는 녹색이었다. (매뉴얼 상에선 그렇게 되어있다.)
뭐 어떠랴...만든사람 맘인데...그냥 레드 썬~!!!
이제 남은건 웨더링...
드라이브러싱으로 좀 더 더럽혀주면 끝이다. 덤으로 색이 안맞는 부분도 맞추고 본드칠 자국도 없애고 하면 된다.
아마도 낼 쯤이면 다 끝날거 같다...(아 시간적으로 오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