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로젝트] 사상 최강의 Ball

디넷 부산회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완성을 했다. 

이번 플젝 주제는 Ball MSV

MG Ball을 소체로 해서 개조, 커스텀 도색을 하는 것이다.


건담월드에서 지구연방군이 일년전쟁 후기에 양산형으로 제작된 짐의 지원기로 단기간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기체로 만든 모빌 포드이다.

짐과 함께 연방의 폭주으로도 불리면서 일년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번 플젝의 컨셉은

연방의 폭죽인 볼이 대단한 화력을 지녔다면...

과연 폭죽이라 불릴 수 있을까....? 


예전의 싸이코건담 처럼 중무장 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번 플젝에 사용된 킷은...

소체는 RB-79K 08소대 볼이고 



중무장 볼을 위해 희생된 킷은...

 코토부키야 건스나이퍼 리논 커스텀기와

하세가와 1/72 마크로스 웨폰셋이다.

아...그리고 코토부키야 별매 웨폰인 개틀링건도 사용되었다....

 

많은 부품들을 다름고 사포질하고 도색하고 조립했다. 얼마나 많았으면 살짝 토나올 정도였고,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가...? 라는 자책도 했다. 

하지만 이런 완성을 보고나면 싹 사라지긴 한다....^^

 

데칼은 왜 없나고 물으면 데칼이 없어도 멋지다 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사실 엄청난 작업량에 더이상 손대기가 귀찮아졌다고 할까나...

혹시 다음에 할 맘이 생기면 데칼질을 할지도....


참고로 몸통의 보라색은 절대 오버코팅한 것이 아니다.

GSI 크레이오스에서 나온 Mr 크리스탈 컬러 사파이어블루와 루비레드를 섞어서 뿌린 것이다. 물론 유광 블랙 베이스 위에...

펄 계열의 도료라서 입자의 색이 파랗고 빨간색이라 섞으면 조금 오묘한 색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뿌려봤는데

참으로 정직하게 보라색이 나왔다.

퀄리티는 실버위에 클리어컬러를 오버코트한 것보다 좋게 나오긴 했다.

Mr 크리스탈컬러....쓰면 쓸수록 재미있는 도료다...ㅎㅎㅎ 



이 정도면 연방 최강이라 해도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