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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ing

3D Printer 다빈치 1.0a 영입

3D 프린터의 대중화가 도래했다고는 하나 아직 현실적으로는 가시권밖이다.

본체가격대만 1~300만원대인데다 재료의 가격도 만만찮게 비싸다.


시중에 나와있는 3D 프린터중에 가성비가 우수한 넘이 있다.

대만회사인 XYZprinting에서 출시한 다빈치 시리즈이다.

FDM방식 프린터로 기본형은 70만원대 정도이고 노즐 두개인넘(150만원대), 무선프린팅 지원하는 넘(100만원대), 3D 스캐너 딸린넘(100만원대) 등이 나와있다.


일단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모델들 검색, 비교를 해보니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기능들만 만족시키면서 저렴한 넘을 찾으니 당연히 기본형이다.

일단 오픈마켓에서 주문하고 받아보았다.


받아보니 상당히 덩치가 크다!!!

챔버타입이라 크기가 클줄은 알았지만 예상외로 크다. 일단 통째로 보내는 AS는 살짜기 포기해야 할거 같다. 저 박스떼기들을 보관해야 하는데 어디에???

주문하는 김에 필라멘트도 두개 같이 주문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간촐한 구성이다. 그리고....저 성의없는 매뉴얼은 글쎄...(그냥 프린터로 인쇄한거다)

많은 다빈치 유저들이 불만으로 느끼는것 중에 하나가 출력물 제거용 헤라....

날도 안서있고 좀 조잡한 느낌이 많이 든다.



오픈마켓에서 싼 테이블을 사서 설치해보았다.

덕분에 덤으로 냉장고(?)도 하나 생겼다. 아....사은품 같은건 아니니 다른 생각은 하지말자.


시험출력을 했다. 프린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샘플모델을 그대로 출력했다.

재료는 ABS, 그냥 무난한 품질이다.



일단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70만원대에 3D 프린터를 써먹을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이다. 사실 70만원대면 DIY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가격대인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기본 만듦새는 조금 부실하게 되어 있다. 그냥 가격대에 맞는 품질이라 하겠다.

출력물은 FDM방식의 프린터 중 중간정도라고 할 수 있다.

기능설정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동봉된 슬라이서 겸 출력프로그램인 xyzware가 상세한 설정을 해주진 않는다.

뭐 돈좀 들여서 상용 슬라이서 프로그램 같은걸 쓰면 상당히 세밀한 작업도 가능하다고들 하는데...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